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 과학기술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제7회 전국청소년모형항공기대회’가 지난 6일 송도국제도시 미관광장에서 열렸다.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와 ㈔한국모형항공과학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생과 일반인,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가해 가을하늘을 만끽했다.
대회는 자유비행(고무동력기·글라이더)과 무선조종비행(무선조정 파크플레인) 등 2개 부문에서 초·중·고등학생부, 장애학생부, 국제규격부, 대학일반부 등으로 나눠 펼쳐졌다.
자유비행 초등1부(1~4학년) 금상(인천시장상·인천시교육감상)은 이은서(삼육초)양과 권태용(호평초)군이 차지했다.
초등2부(5~6학년) 금상은 이금준(삼육초)군과 김승민(도농초)군이 받았다. 중학생부 금상은 호원중 박인지양, 장애학생부 금상은 성베드로학교 최종준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무선조정비행 초등학생부 금상은 서울사대부속초 김승수군이 차지하는 등 각 부분별 금, 은, 동 수상자 80명에게 인천시장상과 항공대총장상, 인천시교육감상, 인천TP 이사장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장상, ㈔한국모형항공과학협회장상 등이 주어졌다.
인천TP 관계자는 “자유비행부문은 참가자가 현장에서 직접 비행기를 제작해 참여하는 등 과학적 관심과 호기심을 최대한 자극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가족단위로 대회에 참가하는 항공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