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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를 그리다

화성흥재 미술사생대회 성료
경기신문-화성시 공동주최
예술적 재능 계발 위해 시행
전국 500여명 참가자 몰려

 

‘제11회 화성홍재 전국미술 사생대회’가 6일 화성시 융릉에서 개최돼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미술 사생대회는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효의 의미를 예술의 시각언어인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참가자 모두가 효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신문과 화성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화성지부가 주관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초·중·고등학생 500여 명이 참석해 그리기와 만들기 등 자유 주제를 놓고 실력을 뽐냈다.

또 미술 대회와 함께 현장에서는 왕과 왕비의 복장의 모델을 보고 직접 인물화를 그리고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고, 부대 행사로는 조각천 그리기, 솟대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석고 뜨기 등이 이어졌다.

김원기 화성미협 지부장은 “융릉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다른 미술대회와 달리 그리기 뿐만 아니라 만들기도 함께 진행하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실제 작가들 참여해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화성시는 다른 시·군에 비해 문화행사가 적은편인데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문화행사들이 풍성해지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딸과 함께 참가한 오선정(38·화성 봉담면) 씨는 “융릉에 처음와 보는데 자연 환경이 너무 좋고 그림 그리는데 매우 좋은 장소인것 같다”면서 “자주와서 아이들에게 정조의 ‘효’에대해 많은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딸 이수아(9·화성 와우초) 양은 “미술대회로 인해 엄마와 함께 주말에 나들이 나올 수 있어 너무 좋다”면서 “상에 대한 욕심은 없지만 엄마와 함께 있는 모습을 그려 꼭 상을 받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심사발표는 17일 한국미술협회 화성지부 카페(http://cafe.daum.net/khsart)에 게시되고, 상장, 상품은 작품도록과 함께 각 입상자의 각 학교로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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