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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희망의 철조망 시민들 발길 붙잡아

‘고양 야외조각축제’ 조형물 눈길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평화의 경계’라는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1회 고양야외조각축제’가 철조망 아트 프로젝트, 평화비 소녀상 등 60여점의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야외조각축제에서는 한강철책선 제거사업을 기념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철조망 아트 조형물 ‘평화에 길을 묻다’를 제작, 전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실제 한강철책선에 사용됐던 철조망을 재료로 고양조각가협회 작가들이 제작했으며, 시민들의 소망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긴 메시지를 조형물에 매달아 작품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호수공원에 영구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전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평화비 소녀상’도 이번 조각축제에 함께 전시돼 평화에 대한 기원을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철책선이 분단과 냉전의 상징에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염원의 상징을 담은 예술성이 있는 작품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시민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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