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항을 친환경 녹색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해양·항만 환경 감시단’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임송학 해양환경과 과장을 단장으로 한 감시단은 해양환경과 직원 16명으로 편성돼 10일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감시단은 인천항 각 부두와 주변 해역 일대를 순찰하며 부두·야적장 관리상태, 방치 폐기물, 각종 쓰레기, 해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오염물질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감시단은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각 부두운영회사에 즉각 시정토록 권고하고 유해물질 해상투기 등 중과실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감시단은 또 유관기관, 부두운영사와 함께 ‘해양·항만환경 개선협의회’를 구성, 항만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