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인천경제청은 11일 오후 회의실에서 ‘공공 및 민간투자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극심한 수주물량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발주될 예정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투자사업 발주처 및 지역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발주처 관계자들이 발주예정 사업개요 설명과 지역건설업체 참여방안을 논의했고, 또 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의 건의사항도 청취돼 지역건설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가 됐다.
회의를 직접 주재한 이종철 청장은 “현재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많은 지역건설업체를 위해 원도급 업체는 하도급 업체선정시 지역내 건설업체가 최대한 선정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발주 예정인 공공 및 민간투자사업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가급적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분할발주 방안검토 등 지역건설업체가 최대한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경제청 2013년도 발주예정 물량은 공공부분 32건9천995억원, 민간부분 9건 1조7천93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