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IFEZ내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외화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글로벌 도시환경을 위해 송도국제도시내 외화통용 시범업소를 선정·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
외화통용 시범업소는 현재까지 40여개 업소가 신청했으며, 시범업소로 선정된 곳에는 경제청에서 제작한 외화통용 인증마크<사진>가 배부됐다.
경제청은 지난 9월부터 외국인 밀집지역인 2공구 상가지구를(식품접객업소대상) 중심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외화통용에 동참한 40여개 업소에 대해서는 외국인들이 이들 가능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증마크를 설치하고 글로벌서비스센터 홈페이지 및 책자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인증마크를 추가로 부여받고자 하는 업소 등은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에 문의해 간단한 신청절차를 거치면 되며, 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내 외국인이 자주 가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문 메뉴판(표준안)을 제작해 외국인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루카(이태리)씨는 “이들 업소에 부착된 인증마크를 보며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는 통번역 서비스를 비롯 외국인 다중이용역인 인천대입구역에서 1년 넘게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는 지하철 역무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외국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한국어교육, 전통문화체험교실, 자치모임 및 간담회, GCF 인천유치기원 제2회 에세이 콘테스트 등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함으로써 관내 외국인들의 문화생활 및 복지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하는 등 IFEZ 내 외국인들을 위한 필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