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3℃
  • 맑음강릉 32.5℃
  • 흐림서울 28.2℃
  • 구름많음대전 30.4℃
  • 구름조금대구 33.7℃
  • 구름조금울산 32.6℃
  • 구름조금광주 31.2℃
  • 구름많음부산 28.7℃
  • 구름많음고창 31.0℃
  • 구름많음제주 32.9℃
  • 구름많음강화 27.3℃
  • 구름많음보은 30.3℃
  • 구름많음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2.4℃
  • 맑음경주시 34.0℃
  • 구름많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제 신약물질 개발 특허신청

바이오·합성 의약품 융합 강력한 항암 효과
新 조성물 이용한 ‘CT-P26’ 상업화 가속도

바이오 관련 주가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내 대표적 바이오시밀러 기업 셀트리온이 최근 유방암 치료용 신약물질에 대한 특허를 신청해 주목을 끌고 있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의 융합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유방암 치료신약 ‘CT-P26’을 개발중이며, 이 과정에서 항체의약품에 결합시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항암 화합물을 제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특허는 ‘돌라스타틴 10 유도체 제조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항암제 조성물’이다.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CT-P26은 치료용 항체-약물 결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로, 차세대 신약개발 기반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융합기술을 통해 항체에 합성의약 물질을 결합시켜 개발하고 있는 유방암 치료용 신약이다.

즉, 암세포 등 목표지점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항체의약품에 합성의약품을 결합해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한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특허 신청한 물질을 이용해 개발한 유방암 치료용 신약인 CT-P26에 대한 동물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확인했으며,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 등 개발 절차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신약개발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준비해온 항체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해나감으로써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개발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신약 CT-P26은 그간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CT-P6와 축적된 항체의약품 개발 역량이 있기에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초 글로벌 임상을 종료한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CT-P6의 규제기관 승인을 위해 허가서류 제출을 준비 중으로 임상 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등 전세계 허가가관에 허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 초부터 16개 국가, 110개 임상 사이트에서 58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으며, 지난 7월초까지 허가기관이 요구하는 1년치 안전성 데이터 확보를 완료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