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신항 개장을 통해 8천TEU급 이상 대형선대 유치를 추진 중인 인천항에 미국 텍사스주의 ‘댈러스-포트워스 무역사절단’(Dallas-Fort Worth Metroplex Deligation)이 방문했다.
사절단을 이끌고 온 댈러스 어빙상공회의소는 미국의 첫 5성급 승인 상공회의소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슨 모빌, AT&T, 킴벌리-클락, 제록스 같은 유수의 다국적기업들을 회원사로 있다.
대롤 워커(Daryl Walker·제록스 부회장) 어빙상의 회장 등 방문단은 지난 17일 오후 인천항만공사(IPA)를 방문, 김춘선 사장으로부터 인천항 소개와 운영 현황,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사장은 “인천항이 8천TEU급 이상 대형선박 접안을 위해 인천신항 건설을 진행 중에 있고, 2014년 신항 개장 이후 미주지역과도 직기항 항로 개설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만남이 인천항의 미래에 큰 의미를 갖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롤 워커 어빙상의 회장은 “댈러스는 물류·유통 인프라와 글로벌 기업, 지원 정책 등이 미국에서도 가장 비교우위에 있는 지역”이라며 “인천항과 댈러스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우호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모색해 보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