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로 잘 알려진 스포츠웨어 수출기업 ㈜영원무역이 양주시에 첫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영원무역 양주공장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광적면 석우리 일원에 건축 연면적 588㎡, 지하2층 지상3층으로 니트와 아웃도어를 생산한다.
인근에 위치한 한국섬유소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의류소재를 연구하고 검준산업단지에서 원단을 수급해 세계아웃도어 시장의 석권을 목표로 신소재 개발 중심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영원무역과 영원무역 본사에서 섬유패션산업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1단계 니트공장에 이어 패션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영원무역이 사업대상지에 섬유패션산업 등 다양한 투자를 검토하고 추진해 투자가 이뤄질 경우 양주시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약속해 관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공장에는 1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
시 관계자는 “섬유패션 기업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산북동에 건립중인 섬유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명실상부한 섬유패션중심도시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원무역은 1974년 창업 이후 아웃도어·스포츠 제품 분야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수출증대 및 아웃도어 시장 확대에 공헌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1980년 업계 최초로 해외투자(방글라데시)를 실행에 옮겨 현재 세계 4개국에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 세계 9개국에 해외사무소를 구축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체제를 확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