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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정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위원장

 

20년간의 어린이집 운영, 보육시설연합회장과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의 깊이있는 경험으로 무장(?)한 뒤, 더 나은 보건·보육·복지환경 창출을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는 경기도의회 후반기 보건복지공보위원회 고인정(민·평택) 위원장.

지난 2010년 도의회 입성 이후 보건복지위원으로 한 길만을 달려온 그는 날로 커져가는 복지욕구 속에 후반기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고 위원장은 “전반기에도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지만 도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클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 부담이 된다”면서도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도민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려 실천하는 의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최근 도는 취득세 추가감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재정난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무한돌봄사업 등 도내 복지사업 역시 예산감축, 사업축소 등의 위기를 맞을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재정 문제는 단순히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일축한 뒤 “복지사업의 필요성 등에 논리적 대응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개별사업에 대해서도 의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대상이 제외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고 위원장은 ‘만성 적자’란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경영난에 허덕이는 도 의료원의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공공의료를 단순히 ‘저렴한 의료’로 바라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의료를 의료 취약지역에서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의료시설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라며 “공공 의료기관인 의료원이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적정한 의료혜택과 적자해소의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것은 늘 풀어야할 숙제로, 적자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단기적인 해결보다는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고 도 의료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는 열정을 내비쳤다.

고 위원장은 복지란 결국 입장바꿔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방의 입장을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따라서 향후 학생은 교육현장에서, 일반인들은 복지교육센터 등을 통해 ‘복지교육’을 받을 수 있는 ‘복지교육 시스템’ 구축에 발 벗고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민의 대변인으로서, 도민 삶의 질적 향상과 가장 밀접한 보건·복지 분야의 중심에 선 고 위원장은 “복지제도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그 혜택을 받지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복지제도와 사업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며 “항상 귀를 열어놓고 의견을 수렴해 결과까지 바로 알려드리는 자세로 선진복지사회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인정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위원장은

▲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평택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부회장

▲ 평택시 보육시설연합회 회장

▲ 평택시 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

▲ 민주당 경기도당 보육특별위원장

▲ 제8대 경기도의원, 보건복지공위원

▲ 민주통합당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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