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기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지난 9월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돼 3일간의 열전을 치르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구(50代),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육상, 족구, 생활체조, 합기도, 탁구, 볼링, 농구, 검도, 배구, 태권도, 야구, 보디빌딩, 궁도 등 17개 정식종목과 인라인스케이팅, 등산, 국학기공 등 3개 시범종목 등 총 20개 종목에 31개 시·군 1만4천2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부천시 일원 36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생활체육 대축전 참여로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도모와 지역간·계층간 우정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축전의 개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 유정복 국민생활체육회장, 김만수 부천시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빈과 31개 시·군 단체장 및 시·군의회 의원, 각급 기관장, 동호인, 부천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이원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판타지아와 문화중심 도시 부천시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23회 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정과 친선의 대축전을 통해 생활체육동호인들이 건강지수를 높이고 기쁨과 활력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흘동안 진행된 경기에서는 1부 성남시와 2부 김포시가 나란히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는 지난 9월 24일 막을 내린 이번 대축전에서 합기도와 야구, 인라인롤러, 등산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1부 최다종목 우승 지자체가 됐다.

성남시는 합기도에서 91점을 얻어 군포시(81점)와 광명시(50점)를 꺾고 우승했고 야구 결승에서는 고양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인라인롤러(167점)와 등산(278점)에서도 나란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 전날 테니스와 검도에서 우승한 2부 김포시는 배드민턴에서 2천200점을 얻어 광주시(1천점)와 포천시(900점)를 따돌리고 우승한 뒤 이날 열린 게이트볼 결승에서도 이천시를 누르고 1위에 올라 2부에서 최다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1부 수원시는 족구와 테니스 우승에 이어 배드민턴에서 2천700점을 얻어 안양시(1천500점)와 고양시(1천100점)를 꺾고 3개 종목 우승을 달성했고 2부 탁구와 볼링에서 우승한 광주시도 야구 결승에서 이천시를 제압하고 세번째 종목우승을 이뤄냈다.
 

 

 

 


개최지인 부천시는 이날 열린 1부 생활체조에서 372점을 획득, 고양시(366점)와 수원시(365점)를 꺾고 족구에 이어 2개 종목 1위에 입상했고 1부 안양시(볼링, 농구)와 안산시(육상, 배구), 고양시(탁구, 보디빌딩), 파주시(태권도, 인라인롤러), 2부 오산시(배구, 등산)와 여주군(합기도, 태권도)도 각각 2개 종목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1부 게이트볼에서는 의정부시가, 검도에서는 용인시가, 각각 우승했고 2부 축구는 안성시, 족구는 이천시, 생활체조는 양평군, 농구는 과천시가 각각 1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축전 입장상은 1부 평택시, 광명시, 부천시와 2부 안성시, 동두천시, 김포시가 각각 받았고 성취상은 1부 안산시와 2부 양평군이, 모범상은 1부 부천시와 2부 가평군이, 경기력상은 1부 성남시와 2부 김포시가 각각 수상했으며 경기도생활체조연합회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 이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부천시의회의장, 송경식 안산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 등 내빈과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동호인들은 내년 제2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안산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인터뷰>김만수 부천시장

 

“1천1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 개최한 것을 계기로 90만 부천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시민이 한마음이 되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지자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축전 준비 만전

 

김 시장은 이번 대회 준비과정에 있어서 “문화특별시답게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였다”며 “경기에 출전하는 동호인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는 부대공연과 행사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지난해 11월 전태헌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축전 준비기획단을 구성해 대회 구호와 표어,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등을 선정하고 1천129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경기장 등에 배치하는 한편 경기장시설 확보 및 개·보수,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협조 등을 요구하는 등 대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김 시장은 생활체육 뿐만 아니라 엘리트체육과 프로스포츠에도 관심을 보여 검도, 육상, 수영, 레슬링, 탁구, 테니스 등 6개 종목의 직장운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천을 연고로 하는 아마추어 축구팀인 ‘부천FC 1995’와 여자 프로농구팀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에도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김 시장은 “두 구단을 통해 90만 부천시민이 한마음으로 연고팀을 응원하는 문화가 발전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에 K3 팀인 부천FC가 프로축구 K2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팀을 재정비해 새롭게 창단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재정적인 면에서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로구단보다 어려울 수 있겠지만 시민이 똘똘 뭉쳐 응원하며 발전해가는 팀을 만들고 싶다”면서 “부천FC가 K2리그를 넘어 K리그에 진출한 뒤 부천을 버리고 떠나 부천시민에게 상실감을 안겼던 제주 유나이티드(전 부천 SK)를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혼쭐을 내주는 것이 목표”라고 당당한 포부를 드러냈다.

 


또 부천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부천시민 1인당 1가지 생활체육종목 갖기’를 목표로 현재 1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생활체육 인구를 30만명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며 “생활체육을 위한 예산증액, 시설확충, 동호회 정비 등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이제는 생활체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게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터뷰>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 회장

 

“부임 후 처음으로 치르게 된 생활체육대축전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습니다. 대회 기간 내내 직접 현장에서 동호인과 함께하며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9월 22일부터 3일 간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대회장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 회장(㈜TBBC 대표)은 “이번 대축전이 생활체육을 통한 도내 각 시·군 선수단의 화합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도생활체육회 회장직을 맡은 이 회장은 최근까지 6개월여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 도생활체육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도내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각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동호인들과 우호를 다져왔다.

 


그 결과로 5월 대전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기도의 12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역대 최다 규모인 도내 1만4200여 동호인 참가
특히 이번 대축전을 20개 종목 도내 1만4천2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써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임기 후 처음 치르게 된 이번 도대축전에 대해 이 회장은 “도내 31개 시·군의 생활체육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큰 축제에 참가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대축전이 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과 우호 증진은 물론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매년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판타지아와 문화중심 도시’ 부천시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써주신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축전은 생활체육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종합 축전으로써 큰 의미를 남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또 “스포츠가 복지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생활체육과 복지가 융합된 신규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생활체육 분야 지원과 지역 스포츠클럽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성 회장은 끝으로 “생활체육은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단편적 효과보다 삶의 토대로서 연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대축전도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이 마음껏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