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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분권 위해 지역 뭉친다

26일 경기 등 12개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 회의<br>예산확대·네트워크 강화 등 공동규약 제정키로

경기문화재단을 비롯해 전국 12개 시·도 문화재단이 지역문화와 한국 문화예술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23일 경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은 전국 12개 시·도 문화재단과 26일 부산 해운대 APEC 하우스 누리마루에서 ‘제1회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 회의’를 열고 ‘한국 문화정책 Agenda 2013’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이번 회의는 앞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부산문화재단에서 전국 10개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문화재단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공동논의를 했다.

이 날 제1회 대표자 회의에서는 경기, 강원, 경남,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인천, 전남, 제주, 충북 등 12개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들이 모여 한국문화정책의 현안 및 정책제언, 문화예산 확대 방안 마련, 지역문화 네트워크 강화, 공동사업 개발 및 상호교류, 지역문화 협력 위한 공동 재정 확보 등에 대한 ‘공동규약’을 제정할 예정이다.

또 ‘지역문화 발전이 국가 문화발전의 핵심이다’를 주제로한 시·도 문화재단 정책 세미나 ‘문화한국, 문화정책’도 열린다.

김동호 단국대 석좌교수의 ‘지역문화의 필요성과 방향성’ 기조발제를 필두로 경기문화재단 강진갑 문화협력실장이 ‘격변 시대가 문화예술에 기대하는 가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지역문화정책과 지역문화진흥체계’(문화관광정책연구원 류정아 융합연구실장), ‘지역문화재단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문화관광정책연구원 박영정 연구위원)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문화예술은 한국 문화의 근간이며 세계속에 한국 문화를 빛낼 소중한 원석”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지역 문화재단간의 상호협력과 공동 노선의 구축은 매우 바람직하며 지역의 풀뿌리 문화를 부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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