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30.1℃
  • 구름많음강릉 35.4℃
  • 구름많음서울 31.0℃
  • 구름많음대전 32.5℃
  • 구름많음대구 32.9℃
  • 구름많음울산 32.6℃
  • 구름많음광주 32.2℃
  • 구름많음부산 30.6℃
  • 구름많음고창 32.2℃
  • 구름조금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30.4℃
  • 구름많음보은 30.8℃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2.4℃
  • 구름많음경주시 33.9℃
  • 구름많음거제 30.2℃
기상청 제공

조조는 어떻게 세상을 경영했나

인재 등용에서 천하 평정까지
9개장으로 분류해 전술 구성
탁월한 지략 바탕 영웅적 전술
‘루쉰’평 중심 객관적으로 집필

 

 

조조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극명하게 갈리지만 그가 남긴 업적과 그가 세상을 쥐락펴락한 재능에 대해서는 모두가 ‘과연’하며 인정하게 된다.

황제가 권위와 힘을 잃고 호족과 환관 일족들에게 휘둘리는 상황에서 능력과 포부가 있는 자들은 모두 천하의 안정과 통일을 내세우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자 했다.

능력이 뛰어났던 조조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 지점에서 조조가 다른 영웅들과 갈리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빼어난 지략과 냉철한 판단력 둘째, 사람을 중요시 여긴 마음 셋째, 자신의 욕망을 내세우지 않은 것이다.

그중 이 책은 천하 통일을 이루는 승부에서 조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을 어떻게 구해 세상을 다스렸는지에 초점을 두고 집필됐다.

조조는 뛰어난 모사를 얻기 위해 ‘진심’을 다하였고 그 진심에 감복한 이들은 다른 목적으로 그 밑에 들어왔다가도 결국에는 조조의 사람이 돼 충성을 바치는 경우가 많았다.

‘조조는 어떻게 영웅이 되었나’를 통해 조조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력과 사람을 얻고 세상을 경영한 천재적 용인술을 느껴 볼 수 있다.

조조의 날카로운 선택은, 현실적 기반이 공고하지 않으면 인간적 동정이나 이해 따위는 너무도 쉽게 바스러진다는 사실을 잘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
 

 

 


이 책은 조조가 인재를 등용하고 천하 평정에 이르기까지의 전술을 9장의 주제로 나눠 구성했다.

조조가 등장하기까지의 시대, 조조가 상대의 지략을 넘어서 펼친 지략, 사회와 민생 안정을 위해 구한 사업 방식, 사람의 마음을 구하는 데 쓴 심리 전술 등을 비롯해 문학작품에 드러난 조조의 내면, 후대의 평가 중 특히 중국의 대표 작가 루쉰의 비평을 중심으로 조조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알리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