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화인회(회장 김수남)는 오는 8일까지 여주군민회관 전시실에서 ‘회화와 도예’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여섯 번째로 맞는 화인회의 정기전으로 소속작가 17명의 작품 30여점이 출품된다.
출품작으로는 경안 이광희의 ‘연꽃’, 김종성의 ‘도자기’, 단아 박광천의 ‘접시당초문양’, 무진 송관우의 ‘생동’, 부토 조용준의 ‘고구려와 조선의 만남’, 산정 황규홍의 ‘연적’, 석초 박인국의 ‘달빛향기’, 설송 이기정의 ‘그사람’ 등이 전시된다.
김수남 회장 “침체기를 걷고 있는 여주도자기가 어두운 현실을 돌파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화인회 회원은 물론 여주 도예인 모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힘을 모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 화인회는 지난 1981년 결성돼 전통도자를 바탕으로 회화와 조각을 통해 현대적 예술 감각으로 승화시킨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20여명의 회원들이 여주 도자예술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