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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명문 도약·전원취직 시동

오산大 인재-좋은 기업의 만남
수도권 중견기업 88개 업체 참여 1:1 면접 통해 현장채용 등 진행
재학생·졸업생 100% 취업 목표 구직자 이틀간 4277명 참가 ‘북적’
채용·정보관 등 운영 효과적 지원 입

 

오산대학교

1950년 설립된 오산중·고등학교를 모태로 하고 있는 오산대학교(오산시 청학로 45)는 현재 26개 학과에 4천26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재적학생까지 포함하면 7천783명으로 전국 146개 전문대 가운데 30위권 이내에 드는 수도권 명문 전문대학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학과로는 호텔조리학과, 유아교육과, 아동보육과, 기계과, 자동차 학과 등이다.

1978년 전문대학 설립계획 승인을 받은 뒤 오산전문대학(1990), 오산대학(1998)을 거쳐 올해 오산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특히 올해 ‘2012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 우수대학’에 선정돼 15억3천500만원 예산을 지원받기도 했다.

2012년 현재 4만9천682명(산업체 위탁학생 5천765명·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56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오산대 설립 후 첫 취업박람회

오산대학교가 국내 중견기업과 재학생들의 만남을 주선했다. 수도권 내 대형기업 등 중소기업 88개 업체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가 100% 취업의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오산대학교는 지난달 30일, 31일 양일간 오산대 실내체육관에서 ‘2012 제1회 오산대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1978년 오산대 설립 후 처음 개최된 만큼 오산대는 물론 지자체, 지역 사회단체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수도권 내 중견기업 88개 업체가 참여한 오산대 취업박람회에는 재학생, 졸업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중견기업의 입사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오산대학교 교육역량강화사업단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벤처기업협회, 오산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이뤄져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와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명문대 계열에 오를 수 있는 취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유현 기획실장 등 직원들과 26과 교수진들은 수개월 간 박람회를 기획해왔다.

유 실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 실업난 해소가 목적”이라며 “장학금 소요예산이 바닥이 날 정도로 많은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문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취업박람회’

현재 대학졸업생을 비롯한 청년들의 실업난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았다.

명문학교라 불리는 유명 대학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대학들이 학업 성적보다는 본인의 성격에 맞는 직장에 얼마나 많은 학생이 취업하느냐가 제일 우선순위가 됐을 정도다.

오산대는 국내 146개 전문대 중 30위권 안에 드는 상위권 학교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가 국내 유명 대·중소기업에 100% 취업하는 것을 이번 취업박람회의 제일 큰 목적으로 뒀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오산대가 명문학교 대열에 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내 대·중소기업 대거 참여

이번 취업박람회는 수도권 내 중견기업 88개 업체가 대거 참여했다.

유현 기획실장은 “기업유치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대학 소속 교수진들과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학연, 지연 등 기업체와 연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많은 기업이 참여한 만큼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취업 폭이 넓어졌으며, 박람회 기간 기업들은 학생들의 1:1일 면접을 통해 현장채용을 하기도 했다. 특히 오산대의 호텔조리학과나 유아교육과는 관련분야에서도 눈길을 보내는 과로 많은 학생들이 박람회를 통해 본인 성격에 맞는 직장에 취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석한 재학생들을 위해 취업채용관 운영과 취업정보관, 이벤트관을 운영해 효과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취업에 대해 아직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입사서류 컨설팅, 이미지 컨설팅, 커리어컨설팅, 지문인식검사, 취업운세 등 다양한 이벤트관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취업의 길잡이 역할 톡톡

이번 박람회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지역내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 22개사도 참가했다.

LG이노텍, 이화다이아몬드공업, 현대산업개발, 코리아나화장품, 라마다서울호텔 등 으뜸기업들은 구직자와의 1대1 상담 및 면접을 통해 현장 채용도 진행했다.

이틀간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재학생, 졸업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입사를 위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 첫날인 10월30일에는 2천362명, 이어 31일에는 1천915명으로 총 4천277명이 박람회에 참가해 ‘취업’의 꿈에 성큼 다가섰다.

올해 취업박람회는 준비기간이 짧아 기업유치가 학연과 지연관계 등을 통해 이뤄졌다는 아쉬움도 남아있다.

오산대는 내년에는 준비기간을 길게 잡고 많은 기업체 관계자들이 학교를 견학해 우수한 학생에게 러브콜을 먼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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