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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용서했다고 다 끝났다 생각해?

내가 살인범이다 / 8일 개봉
스타가 된 살인자VS잡지 못하는 형사
스타덤 오른 살인자 용서·반대 대립 설정
외모지상주의·잘못된 팬덤문화 세태 고발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연쇄살인 사건. 하지만 이 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정재영)’는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범인에 대한 분노로 15년 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이두석(박시후)’이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이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미남형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스타가 된 이두석. 최형구는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세상이 용서한 이두석을 어떻게든 잡아넣으려고 한다.

8일 개봉하는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 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희대의 연쇄살인범’, 그리고 ‘그가 자신의 살인행각을 낱낱이 기록한 자서전을 출간해 전국을 발칵 뒤집는다’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다.

공소시효가 끝난 후 법적인 무죄가 된 연쇄살인범이 경찰도 알지 못했던 완벽 범죄를 스스로 깨고 충격고백을 한다는 설정은 그 이후 어떠한 사건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 같은 설정은 기존의 범죄 액션 스릴러가 사건 자체에 집중해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던 것과는 달리 사건 발생 17년 후, 시간이 흐른 뒤 발생한 새로운 사건을 다룬다는 차별성을 띤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의 스타 연쇄살인범을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지지하는 사람들과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립한다는 설정을 통해 실제 존재하는 외모지상주의 및 잘못된 팬덤 문화 세태를 반영하며 보다 풍성한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이처럼 공소시효가 끝난 연쇄살인범의 충격고백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의 다이나믹 액션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는 올 하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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