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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벗삼아 청정 농특산물 즐기네 대왕님도 부러워할 풍성한 큰잔치

국왕에게 진상 ‘대왕님표 여주쌀’달콤한 ‘여주고구마’ 등 맛의 진수
초대형 장작불로 고구마 구워먹기대형 가마솥 쌀밥·색밥 짓기 눈길

 

‘여주쌀·고구마 축제’ 팡파르 15일부터 신륵사 관광지 일원

맑고 고운 남한강 강변을 벗 삼아 여주의 농·특산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15일부터 4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제14회 여주쌀·고구마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군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국왕에게 진상했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여주쌀’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여주고구마’를 비롯한 여주 농·특산물이 한데 어우러져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됐다.

유익하고 즐거운 축제, 온 가족이 동참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축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시원한 남한강 바라보며 휴양을 즐기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제14회 여주쌀·고구마축제’를 통해 희망찬 에너지를 얻고 생활의 활력을 경험해 보자.


△쌀과 고구마의 ‘맛있는’ 만남

‘여주’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대왕님표 여주쌀’이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영양이 듬뿍 담긴 ‘대왕님표 여주쌀’로 지은 쌀밥은 누구든지 호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여주고구마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으뜸 웰빙 건강식품으로 등장했다.

이러한 매력을 간직한 여주쌀과 고구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14회 여주쌀·고구마축제’는 여주 쌀의 우수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전시행사, 여주햅쌀을 즉석에서 도정해 판매하는 햅쌀 장터와 현장에서 고구마 구워먹기 및 고구마 조각 작품 만들기 등 현장감과 생동감이 넘쳐나게 추진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보여주는 축제에서 벗어나 여주 농·특산물의 특성과 생산 과정, 우수 품질을 만들기 위한 노력 등이 전시행사를 통해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전달된다.

이번 축제는 각종 농산물을 농업인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판매하면서 도·농간 교류를 촉진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문화·관광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축제는 11월15일 여주도자기축제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행사, 판매행사,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돼 4일간 이어진다.

△보고 즐기는 여주 농·특산물

축제기간 동안 전시행사를 통해 여주쌀·고구마전시관과 명품 농산물관이 운영되며, 여주 명품 농·특산물, 고구마 싹, 희귀고구마 등이 전시된다.

여주쌀·고구마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벼 품종, 쌀농사, 소농기구, 소 달구지 등을 전시함으로써 우리 선조들이 행하던 농사하는 방법과 시대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명품 농산물관에서는 여주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시된다. 이곳에서 배와 사과, 포도, 블루베리, 버섯 등 여주에서 생산하는 청정 농·특산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속가득’ 농·특산물 판매장

전시장에서 눈을 즐겁게 했다면, 판매장으로 이동해 다양하고 풍부한 여주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판매행사는 여주 농·특산물 판매관, 먹거리 판매관, 체험부스 등으로 구분돼 있다.

이곳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여주쌀을 비롯해, 고구마와 땅콩, 사과, 배 등이 판매된다.

또한 미질이 뛰어나고 신선한 쌀을 현장에 설치한 정미기로 직접 도정,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대왕님표 여주쌀의 진수를 확인시켜 준다.

특히 가공식품관도 운영돼 식품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공식품관은 여주의 자랑거리인 쌀과 고구마 등을 이용해 만든 가공식품이 선보이게 된다.

현대인의 건강관리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축제에서는 ‘웰빙 건강식품관’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인삼과 도라지, 밤을 비롯한 전통 장류 등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이 찾아오는 손님을 기다린다.

뿐만 아니라 자생화와 허브, 절화, 분화와 같이 정서함양과 집안을 편안하게 꾸밀 수 있는 화훼판매관도 준비돼 있다.

또한 ‘도자기의 고장’ 여주답게 도자기 판매관도 운영,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생활도자기를 판매하게 된다.

이밖에도 여주 관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흥겹고 신나는 체험행사

축제는 모름지기 흥겹고 즐거워야 한다.

이에 군은 추억에 남고 행복이 넘치는 축제가 되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풍부하게 준비했다.

그중 백미는 ‘가마솥 여주쌀밥 지어먹기’다.

지난해 실시한 결과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도 대형 가마솥을 걸어놓고 여주쌀밥을 지어 비빔밥으로 만들고, 나물과 국, 고추장 등을 각자의 기호에 맞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여주 색밥 지어먹기’라는 코너도 눈길을 끈다. 가지각색의 색이 들어간 쌀밥을 짓는 이 행사는 가족단위로 참여가 이뤄지고 행사는 즉석에 설치한 도정기에서 나온 쌀을 구입해 여주도자기로 만든 뚝배기로 밥을 짓는다. 밥 짓기가 완료되면 시식을 하고 설거지를 한 후 식기를 반납하는 것으로 행사는 종료된다.

이밖에도 여주 햅쌀을 이용해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행사, 초대형 장작불 고구마 통을 활용해 고구마를 구워먹는 행사, 고구마를 이용한 나만의 조각 작품 만들기 코너가 준비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먹는 기쁨과 더불어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부하게 준비돼 있다.

여주의 전통문화 중 대표적인 볼거리인 ‘쌍룡거줄다리기’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는 행사참가자들이 ‘쌀팀’과 ‘고구마팀’으로 나뉘어 기수단, 농악대와 어우러져 펼치는 여주 주민의 대 화합 퍼레이드다.

축제에는 어린이들이 좋아 할 ‘동물농장’, 탈곡과 연날리기 등 ‘농촌관광체험’, 농업인들의 끼와 실력을 발휘하는 ‘농업인 한마당’, ‘황포돛배 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참가하는 관람객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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