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이 최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제17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초청돼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다.
이날 기념식은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개최됐으며, 3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행사에 초청된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무동놀이, 버나놀이, 열두발, 소고놀이 등을 선보이며 농업인의 날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미국에서 온 크리스(34·영어강사)씨는 “이번 공연으로 한국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광주시립농악단의 공연을 다시 한 번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