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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와 ‘어울림’‘3色 박물관’ 첫 발걸음

경기문화재단, 용인에 뮤지엄파크 조성
백남준아트센터 등 3개 박물관 연계
내년 2월까지 가족체험 프로그램 운영
뮤지컬·몽골 전통공연 등 체험공간 마련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소재한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상갈공원 일대에 경기뮤지엄파크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내년 2월 말까지 3개 박물관을 연계한 어린이 및 가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체 주제는 경기도를 관통해 개성·평양·신의주를 거쳐 중국으로 연결되는 ‘아시안 하이웨이 1’을 통해 어린이에게 국경과 이념을 넘어 세계로 지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3색(色) 박물관의 고유성을 살리는 동시에 미래를 향해 공유할 수 있는 방향성 제시하기 위해 ‘3색 박물관의 벽을 넘어 세계로, AH(Asian Highway) 1’이라고 선정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에는 도박물관에서 가족 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을 공연했다.

또 18일에는 몽고의 전통악기 연주와 민요, 전통춤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몽골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몽고의 춤사위를 살짝 배우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곁들여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더불어 오는 12월 22일에는 장난꾸러기 메롱이를 혼자서 키우는 아빠의 생활을 소재로 복화술과 인형극이 가미된 ‘메롱이 아빠의 육아일기’가 기획돼 있다.

도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외교관 등이 벼슬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통해 첫 발걸음의 설래임을 느낄 수 있는 상설체험프로그램인 ‘어사화(御賜花) 쓰고, 아시아로’와 ‘뮤지엄파크 생태조사단’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하이웨이의 먼 여정을 떠나기 전 각자의 마음을 담아 하늘로 쏘아 올리고 떠난 이들의 마음이 쌓여가는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상설체험공간인 ‘길 떠나기 전’이 설치되고, 미니오르간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샵이 매주 토요일에 펼쳐진다.

또 오는 12월 16일에는 서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뮤지엄에서 만나는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가 상인이 되어 실크로드를 걸어보고 이에 해당되는 나라에는 어떤 문화가 오고갔는지 직접 체험해보는 ‘낙타와 함께 떠나는 실크로드’의 부스 전시가 마련된다.

더불어, 부스 내에 도자기를 꾸며보는 간단한 체험프로그램과 오는 12월부터는 유아와 초등을 대상으로 상설부스전시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운행한다.

실크로드의 생활문화·건축·미래를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실크로드를 통한 과거·현재·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해주며 실크로드를 재조명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뮤지엄파크를 중심으로 3개관을 연계할 수 있는 뮤지엄투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어린이가 감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창의체험 프로그램 운영할 방침”이라며 “3색 박물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약간의 참가비가 있으니 사전에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물론 내용과 시간 등 여러 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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