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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감성’ 대변하다

성남문화재단, 오늘~28일까지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작가 개인전
흰 도화지·물감 그리고 붓

 

성남문화재단은 15일부터 28일까지 지난해 6월 개최한 ‘제2회 성남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 작가들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수상 작가전은 지난해 신진작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 강효진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송하나, 이현정 등 3명의 신진작가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 강효진은 본인의 내면을 구두라는 매개체를 통해 무겁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로 화면 속에서 풀어놓고 있으며, 최근 작품에서는 망원경, 열기구, 동물의 집 등 상징물을 통해 외부세계와 자신과의 관계형성을 시도하고 있다.

또 작가 송하나는 수건 한 장, 떨어진 낙엽 하나에도 생명을 불어넣고 의미를 담아내듯 삶과 예술, 그리고 작품도 진정한 감동을 주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우리에게 깨우쳐주고자 한다.

더불어 작가 이현정은 인간의 본능에 내재돼 있는 꾸밈과 욕구를 표현하며, 샹들리에, 브로치, 그리고 화려한 무늬 등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환상적이고 현란하게 보여준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 자신들의 작품 세계를 처음 알린 젊은 작가들이 이번 개인전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한다”면서 “관객들 역시 지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신선한 감동을 받고 지역 미술계에도 보다 관심을 갖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고, 양질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성남지역은 물론 경기 지역까지 공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상 작가들에게는 성남아트센터의 전시뿐 아니라 국내외 교류전의 기회까지 제공해 지역 작가와 지역 미술계를 적극 홍보하는 기획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문화재단은 미래지향적이고 열정적인 청년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미술계 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성남 지역을 연고로 활동 중인 20대에서 30대 후반 작가들을 대상으로 ‘신진 작가 공모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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