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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묘 재배가격 절반으로 ‘뚝’

여주농기센터, 플러그 묘 기술 개발
인건비 등 절감 경영압박 해소 기대

 

여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가 플러그를 이용해 고구마를 육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군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한 2012년 농업인기술개발과제인 ‘플러그를 이용한 고구마묘 육묘 및 재배기술 개발’을 추진한 결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구마 플러그묘란 기존의 묘상에서 고구마묘를 30㎝내외로 채묘해 심던 것을 배추나, 무 등을 육묘하는 플러그에 8~10㎝ 크기로 고구마를 육묘해 심는 방법으로 고구마재배의 전과정 생략이 가능해 약 50%정도의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과제 책임을 맡은 능서면 왕대리 박상배 농가는 “최근 고구마묘 가격과 인건비가 너무 많이 올라 많은 농업인들이 경영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기술개발로 고구마묘 가격 및 정식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개발의 공동연구자인 군 농기센터 안치중 산북면농업인상담소장은 “지난 13년간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여주군 고구마농업인들이 함께 고구마비닐동시복토기, 고구마자동삽식기 등을 개발해 여주가 전국 최대의 고구마 주산단지가 된 것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플러그 이용 기술을 향후 1~2년 이내 실용화해 전국의 모든 고구마재배농업인들이 개발한 기술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수 소장은 “고구마의 본고장인 여주에서 우리나라 고구마 발전에 기여하는 많은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여주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학구열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선진 고구마 재배기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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