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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북중·백신고, 중·고등부 정상

결승서 각각 연수중·성남서고 제압 우승컵 안아
제65회 럭비 선수권대회

부천북중과 고양 백신고가 제65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중등부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부천북중은 지난 23일 서울럭비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중등부 결승전에서 박돈해, 하상권, 남재현의 트라이와 주장 김기민의 정확한 킥을 앞세워 인천 연수중을 21-17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부천북중은 지난 2010년 제6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 대회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부천북중은 전반 9분 박돈해의 트라이에 이은 김기민의 컨버전킥으로 7-0으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12분30초만에 연수중 박승엽에게 트라이를 허용한 데 이어 최경훈에게 컨버전킥으로 실점해 7-7 동점을 허락했다.

그러나 부천북중은 전반 17분30초에 하상권의 트라이에 이은 김기민의 컨버전킥 성공으로 14-7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전반 22분 상대 박승엽에게 트라이를 허용해 14-12, 2점차 근소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부천북중은 후반 2분40초 연수중 황규환에게 트라이를 내줘 14-17로 역전당했으나 후반 9분 남재현과 김기민이 각각 트라이와 컨버전으로 단숨에 7점을 보태 21-17로 재역전했다.

이후 부천북중은 박상현, 공년식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연수중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더 이상 실점을 허락하지 않고 대회 3연패를 확정지었다.

이어 벌어진 남고부 결승전에서는 박금보, 김영환, 한동훈 등이 활약한 백신고가 이병수, 최다훈, 김덕현 등이 분전한 성남서고를 43-35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백신고는 이날 전반에 박금보, 김영환을 주축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성남서고 이병식, 최다훈의 트라이와 김덕현에게 컨버전을 허용해 전반을 12-14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40초만에 한동훈의 트라이로 17-14로 역전한 백신고는 후반 5분30초 김영환이 홀로 트라이와 컨버전을 성공시켜 24-14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후반 14분과 17분 성남서고에 각각 트라이와 컨버전을 내줘 24-28로 재역전당했다.

후반 22분 김석진의 트라이로 29-28, 1점차로 다시 전세를 뒤집은 백신고는 후반 27분과 31분 트라이와 컨버전으로 단숨에 14점을 보태 43-28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33분 상대에 7점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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