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 살림규모를 전년대비 7.6%(429억원) 감소한 5천225억원(일반회계 4천501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2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크게 감소한 주된 요인은 국비로 지원됐던 수해복구비가 감소한데 이어 수계기금 역시 약 150억원이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 같은 규모의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가운데 특히 사회복지분야에 전체 예산 중 30%인 1천374억원을 집중 투입, 복지정책의 저변확대 시대를 열기로 했다.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대비 6%인 300억원을 증액한 금액으로 이 중 보육·가족 및 여성 쪽에 가장 많은 694억원을 집중 투입하게 된다.
여기에는 기존의 의무적 경비 외에도 취약계층 보호와 일자리 창출 등 족지정책 확대 추세에 따른 추가로 재정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도로와 대중교통 및 물류 등 수송 및 교통 분야에 800억원(17%) 환경보호 분야에 453억원(10%) 국토 및 지역개발에 222억원(5%) 문화 및 관광분야에 193억원(4.3%) 기타695억원(15%) 순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