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관리단(단장 신장렬)이 올 겨울 그 어느 때보다 혹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동파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4일 광주수도관리단에 따르면 최저평균기온이 영하 11.8℃였던 지난 2010년 1월 광주 관내 계량기동파 건수는 663건, 관로동결은 538건이었으나 최저평균기온이 영하 15.2℃를 기록한 지난해 1월에는 계량기동파건수 1천19건, 관로동결 917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53.7%, 70.4%가 늘어났다.
수도관리단은 이같은 계량기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계량기 보온시설 1천290개 설치, 취약지역 1천860개소 특별관리, 동파방지팩 3천500개 설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로동결은 관말지역 수돗물 미사용 및 매설심도부족, 지장물(우수관, 오수관 및 옹벽 등) 인접구간에서 동결이 주로 발생함에 따라 취약구간 678개소 집중관리 관노출 및 매설심도 부족구간 9개소 공사 관로정체수 배제 100개소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