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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투·개표 과정 참관인 수 늘린다

개표소 투표지분류기 수만큼선정… 투표함마다 전자칩 부착

 18대 대통령선거를 13일 앞둔 6일 오전 수원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시험운용 모의 투표용지로 개표에 사용되는 투표지 분류기 시험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노경신기자 mono316@
▲ 18대 대통령선거를 13일 앞둔 6일 오전 수원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시험운용 모의 투표용지로 개표에 사용되는 투표지 분류기 시험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노경신기자 mono316@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에서 투·개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참관인 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가 끝난 뒤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기는 과정에 투표참관인이 2명 이내에서 동행할 수 있게 했던 기존의 방침을 바꿔 이번 대선부터 후보자별로 1명씩의 투표참관인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선관위는 또 개표소마다 설치된 투표지분류기 수만큼 개표참관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 참관인들이 분류기 운영과정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개표소에서 투표구별로 최종 공표된 개표 상황표를 언론사와 개표 참관인에게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개표소에서 공표된 개표 결과와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공개하는 결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종전의 종이 투표함을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전면 교체하고 투표함 덮개 안쪽에 고유 식별번호가 내장된 전자칩을 부착, 스마트폰으로 정규 투표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투표함 바꿔치기’를 원천봉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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