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안재헌)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을 이용한 고등학생 1천72명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청소년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 10명 중 8명이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들은 진로에 대해 고민한 적이 많다(42.0%), 고민해본 적이 있다(39.9%), 보통이다(12.5%), 고민해본 적 없다(3.5%), 전혀 고민한 적 없다(2.1%) 순으로 응답했고 남학생(33.8%)보다는 여학생(49.8%)이, 중학생(31.9%)보다는 고등학생(59.5%)이 더 많이 진로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로 결정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몰라서’(38.3%), ‘하고 싶은 것은 있으나 자신이 없어서’(20.1%),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선택하기 어려워서’(14.9%), ‘진로를 체험해볼 수 있는 활동기회가 부족해서’(9.2%),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찾기 어려워서’(7.0%), ‘부모님과 의견차이’(5.1%)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