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이 10일 광주경찰서를 방문, 현장직원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도척파출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 청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현장인력 증원 등 치안인프라 확충에 힘쓰는 한편, 현장 경찰관의 당당한 법집행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점검해 법·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을 펼치는 등 지역주민이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중심, 도민만족 치안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강 청장은 도척파출소 개소식에 참석해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이성규 광주시의회의장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척면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척파출소 개소를 축하했다.
도척파출소는 1945년 도척지서를 시작으로 2003년 곤지암지구대로 통합돼 치안센터로 운영되다 주변 리조트 건설 등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등 치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파출소 개소를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개소됐다.
강 청장은 개소식에서 “국민이 요청을 기다리기 보다 국민이 불편해 하는 부분을 먼저 찾아가 해결해 주는 든든한 이웃이자 보호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