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육군제5사단(사단장 최병로)은 내년 1월3일부터 신병수료식 영외 면회시간을 당일 오후 8시까지 3시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신병면회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면서 면회객과의 짧은 만남, 신병 휴식여건 미보장, 지역경제 활성화 미미 등으로 면회시간 연장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군은 신병 영외면회시간 연장에 따른 신병과 면회객들의 소비가 지역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관광시설 확대, 요식업소 서비스 향상 및 요금인하, 관련업체 자정대회, 친절교육실시 등 여건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면회객들의 불편해소와 지역내 머무는 시간을 알뜰히 활용하기 위해 각종 축제, 음악회 행사안내 홍보물과 내고장 문화를 탐방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도 등을 군부대 역, 버스정류장에 집중 비치하고, 신병 면회객의 동두천 등지로의 유출을 막기 위한 군부대, 상가번영회 등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김규선 군수는 “신병 영외면회 확대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병과 면회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5사단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