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5℃
  • 구름많음강릉 27.7℃
  • 흐림서울 27.3℃
  • 구름많음대전 25.9℃
  • 흐림대구 26.9℃
  • 맑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7.1℃
  • 구름조금고창 27.0℃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7.5℃
  • 구름많음보은 24.9℃
  • 구름많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7.4℃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문화유산의 원형 낭독하다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 선정 희곡 4개 작품 발표

 

경기문화재단은 13일 재단 3층 다산홀에서 ‘2012 전문예술 창작발표- 경기문화유산 원형발굴을 위한 작품 기초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 작품을 발표하는 낭독공연을 개최한다.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 시범사업으로 시행된 사업은 도내 지역문화유산 콘텐츠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문화원과 연계한 희곡 제작을 지원했고, 총 4개 단체가 선정돼 작품제작을 추진해왔다.

행사는 선정작품 발표를 통해 도민들과 공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공연예술 작품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취지로서 기획됐다.

첫 번째 발표작인 극단 ‘허리’의 ‘환향의 꿈, 의순공주’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와 죽은 효종의 급조된 양녀 의순공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또 극단 ‘개벽’의 ‘창작극 할미산성’은 용인의 문화유산인 할미산성을 소재로 집필한 작품으로, 가야의 마지막 왕자이자 신라의 장군으로 할미산성을 축성한 김무력의 활약상을 그렸다.

과천 한뫼국악예술단의 ‘댄스컬 홀로그램 추사’는 천재예술가이며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사상과 철학을 홀로그램 댄스컬로 제작한 작품으로, 본 공연시 무용수들이 직접 나와 발표하게 된다.

더불어 최고 권력자인 백제 개로왕의 폭압에 굴하지 않는 아랑과 도미의 진실한 사랑을 그린 ‘아랑과 도미의 사랑과 꿈’은 하남지역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한 백영옥의 작품으로 극단 청춘좌와 협력하여 무대에 올린다.

60분 이상의 작품을 30분 내외로 축약해 발표하는 본 공연은 테이블 독회 또는 무용공연 형식으로 진행하게 되며, 경기지역 문화유산 및 공연예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