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맥간공예가가 지난 17일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시상하는 ‘제32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선정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공예가는 “막상 상을 받아 보니 많이 떨리기도하고 기쁘고 설레이면서도 어깨가 무거워진다”면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의 상이라고 생각하고 맥간공예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제가 지금의 이자리에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가르침을주신 스승이신 백송 이상수 선생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면서 “20년가까운 세월동안 묵묵히 제가 한 길을 갈수있게 지켜봐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인사를 전하며, 맥간식구들에게도 함께해줘서 지금의 자리에 있을수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20년전 회사를 다닐때 디자인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맥간(보릿대)의 매력에 빠져 직장을 그만두고 맥간공예에 전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상수 맥간공예간연구원장인 이상수 원장과 함께 수원을 비롯해 타 지방을 다니며 맥간공예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