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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서울시교육감>압도적 표심 당선

진보성향 이수호후보에 월등앞서
무상급식 ‘곽노현 정책’ 변경될 듯

 

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박빙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 것과 달리 범보수 후보로 나선 문용린(65) 후보가 큰 표차로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일 11시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 문 후보는 62만4천여표(53.4%)를 얻어 22만6천여표(37.4%)에 머문 이수호 후보에 큰 표차로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앞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문 후보가 52.6%의 득표율로 진보 성향의 이 후보(39.4%)를 13.2%p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출구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범위는 ±1.8%p다.

‘반 전교조’를 내건 교육부장관 출신의 보수색이 강한 문 후보의 당선으로 향후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등 ‘곽노현표’ 정책에 대한 폐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생인권 조례의 경우 기존과 달리 학칙이 조례를 우선하도록 지도하고, 무상급식 역시 예산 미확보시 현행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율형사립고와 특목고는 기존 방침과 달리 동결 또는 확대로, 반면 혁신학교는 기존 확대방침에서 동결 또는 축소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새 교육감의 임기는 2014년 6월30일까지며 선거 다음날인 20일부터 바로 교육감직을 수행한다.

문 당선인은 여주농고와 서울대를 나와 서울대 교수,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교육부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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