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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코리아 브랜드 파워 높일 것”

김 지사, 기우회서 축하 인사… GTX 등 경기지역 현안해결 당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박근혜 당선자에 대해 “신라 진성여왕 이후 1천125년 만에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지도자를 배출하게 됐다”면서 “여성대통령의 탄생은 싸이보다도 코리아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에서 이 같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두분의 업적과 안타깝고 불행하게 국민 곁을 떠난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박 당선자에게 표를 많이 준 것”이라고 18대 대선 결과를 평가한 뒤, “민주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본 분들도 많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박 당선자에게는 국민을 대통합해야 할 큰 짐이 있다,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해서 대통령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 당선자는 남북분단, 중국·러시아 등 주위에 강대국이 있어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더 잘해낼 것”이라며 “진정한 대통령으로서 승자와 패자, 나가서는 북한의 많은 동포에게도 대한민국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경기지역의 중요한 현안 해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도내 교통은 20년 전과 지금이나 똑같은 상황으로, 대전을 가는 것이 연천을 가는 것보다 빠를 정도로 도에는 GTX가 시급하다”고 지적, “경기북부지역에는 대학 부재 등 교육환경이 열악해 훌륭한 인재가 도를 벗어나고 있고 최전방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어 국가적으로 혜택이 있어야 한다”며 도의 현안 해결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인생의 최대 농사는 자식 농사인데 보육문제와 젊은이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마련에도 힘을 쏟아주시길 바란다”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를 회상한 뒤 결과에 승복하고 박 당선자를 지지하고 싶었으나, 공직자로서 선거법에 저촉돼 표현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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