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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복합도시로 ‘제2의 도약’… 힘찬 새해 연다

도시 경쟁력 강화 청사진 준비 만전 내년‘市 승격 염원’ 이루는데 총력
5개년 교육재정 150억원 지원 추진 전인교육 활성화… 4년제 대학유치
박물관 건립·3개보 수변공간 활용 亞 최대 쇼핑단지 조성 관광

 

 

여주군 ‘2013년 변화의 해’ 역점 시책

여주군은 다가오는 2013년을 ‘변화’의 해로 정하고 현재 추진 중인 ‘도·농 복합 여주시 승격’의 염원을 이뤄내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해 3천971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군정 살림살이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272억2천600만원 감소한 수치다.

이중 일반회계는 3.2%가 증가한 3천149억2천만원이고, 기타 특별회계는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등 기금사업비가 크게 축소돼 31%가 감소한 602억7천500만원으로 편성됐다.

지방공기업 수도사업 특별회계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 상수도 보급사업 완료로 39.5%가 감소한 150억7천900만원이고,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6.6%가 감소한 68억5천200만원으로 정해졌다.

김춘석 여주군수는 “‘변화’ 없이는 ‘발전’도 없다”며 “주변 지역들이 단합된 여주를 부러워하고 발전하는 여주에 놀라는 모습을 간절히 기대하며 새해를 맞이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예산(안)에 따른 여주군 2013년 추진 사업의 기본 방향과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살펴보자.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

여주군은 ‘시 승격’ 추진과 함께 최우선으로 지역 교육 발전과 여건 개선을 위해 연간 30억원 수준으로 5년간 150억원을 투자하는 ‘5개년 교육 재정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9월부터 ‘여주 교육발전 중장기 연구용역’을 추진, 10월과 11월 두 차례 중간 보고회를 가졌고 12월 중으로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군은 연구 용역 결과와 학부모 의견수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우수교사 확보, 진학 전문가 배치 지원, 방과 후 맞춤형 학습, 주말 학력 신장, 학교 급식 지원 확충 등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단순히 금전적 지원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 키워나가는 전인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등과 긴밀히 협의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학진학지원센터 설립 등 자치단체 차원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여주군은 현재 4대강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완수,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사업, 제2영동고속도로 착공, 남여주 IC완공, 평창 올림픽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 상승효과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도·농 복합 여주시’에 걸맞는 도시 개발 청사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5년 전철 개통 시기를 역순으로 계산해 진입로, 주차장, 편의시설, 아파트 분양 등 기본 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복선전철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 조성을 위해 ‘종합터미널 이전’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또한 정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여주에도 수도권 4년제 대학교 이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학 유치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북내면민의 숙원사업이자 여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 설치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북내면 외룡리 300번지 일대에 950㎽급 LNG 천연가스 민간 발전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 도시

여주군은 유서 깊은 전통과 문화, 3개보 및 주변 수변 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 명소, 최신 유행의 쇼핑단지와 최첨단 위락단지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해나갈 계획이다.

군은 ‘언론기사로 본 여주 100년사 편찬’, ‘여주 한시 번역’과 ‘여주 독립운동가열전’ 발간 등을 지원해 여주의 풍류와 멋, 역사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여주박물관 건립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물관은 오는 201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군은 계속해 종전에 있었던 문화축제, 지역행사 등을 철저히 고증하고 타당성을 점검해 진행절차를 정비하고, 유사한 성격의 행사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통합해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2014년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확장됨에 따라 아울렛 인근 부지에 최첨단 위락시설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전략적 농정 업무 추진

여주 농업의 체질 강화 및 전략적 농정을 통해 농업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왕실진상답을 조성, ‘신(新)여주자채쌀’을 출시, 양곡시장에서 최고가로 판매하고 있다.

신여주자채쌀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함에 따라 군은 2013년에는 왕실진상답을 2개소로 확대해 ‘진상미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도시 내 ‘대왕님표 여주쌀 사용 모범 음식점’ 지정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이들 음식점의 경우 여주쌀로 지은 밥을 손님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여주쌀을 직접 판매하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흑미 재배단지 조성 등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신기술 보급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후계 영농인 육성을 위한 귀농인 정착 사업을 2013년에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귀농·귀촌 교육 수료자들의 농촌생활 적응을 적극 도와 후배 귀농인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성공모델 농가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실현

군은 내년 3월 ‘여주군 공설묘지재개발’에 착공한다.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주요시설로 자연장, 봉안담, 군립유공자 묘역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군내 장사수요 및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군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관내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하기 위해 관내 보훈단체 운영비를 인근 시·군의 경우에 준해 상향 지원할 예정이며, 보훈회관 벽체 보강 및 현충탑 기단 보수공사를 지원해 군민들의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다문화가정, 장애인, 경제적 소외 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

‘다문화가정 고국 보내주기 사업’을 추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 이민자들이 고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고, 어린이 날 행사 역시 다문화가정, 시설 아동, 지역아동복지센터 아동, 조손가정 아동 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출산장려금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재 97억원이 조성된 인재육성장학기금 지원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시 승격 이후 농어촌자녀 학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약 8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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