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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업 내년 1분기 경기전망 ‘흐림’

商議, 1분기 BSI 73 기록… 환율 불안·가계부채 심화로 침체국면 예고

중앙정부와 경제계가 새정부 출범으로 혜택을 볼 지역으로 인천시를 꼽고 있는 것과 달리 인천지역 경제계는 내년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천경제계는 새정부 출범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내년 1/4분기 인천 경기는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분기 전망치가 2012년 4/4분기 전망치(66P)보다 7포인트 반등한 7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기준치(100P)를 크게 밑도는 전망치가 기록됨에 따라 침체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국내 소비심리의 위축 등으로 인해 2012년 4/4분기 실적지수는 56을 기록해 2010년 4/4분기부터 9분기동안 BSI 실적지수는 기준치(100)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실제 체감 경기는 지속적인 하향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는 대외적으로 선진국들의 양적 완화, 대내적으로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의 경기 회복 요인에도 불구하고, 유로존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재정 위험이 잔존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환율 불안, 가계부채의 심화 등으로 완연한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 전망을 보면, ‘전자 BSI(122)’만이 기준치 100을 상회하고, ‘자동차 BSI(81)’, ‘1차금속 BSI(63)’, ‘화학 BSI(71)’ 등 주요 업종이 ‘악화’로 응답했다.

부문별로도 경기 악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원자재 구입 BSI(72), 영업이익 BSI(66), 자금사정 BSI(62) 등이 가장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1/4분기 대외여건들 중 가장 발생가능성이 높고 기업경영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유럽재정위기의 심화와 세계경기의 침체(54.1%)’,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18.4%)’ 등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새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과제에 대해서는 ‘경기 활성화(58.7%)’가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고, ‘자금·인력난 해소 지원(19.7%)’, ‘해외충격요인의 국내파급 최소화(13.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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