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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활박물관, 내년 3월 31일까지 ‘활쟁이, 그들의 活…’ 전

 

부천문화재단 부천활박물관은 내년 3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활쟁이, 그들의 活, 다시 타오르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활의 맥(脈)’ 시리즈의 1편으로 부천 역사 100년, 부천 시승격 40주년인 2013년을 앞두고 부천의 100년 역사와 함께 해온 부천 유일의 전통무형문화유산인 궁시장에 대한 회고와 그들의 맥을 이어 갈 현재와 미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궁시장’이란 전통 활을 만드는 궁장弓匠과 화살을 만드는 시장(矢匠)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예로부터 활과 화살 즉 궁시(弓矢)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사냥도구이며 동시에 무기였다.

우리나라 활의 역사는 신석기시대부터 출발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는데 특히 부천은 예로부터 활의 고장이라 일컬을 만큼 전통 활 제작의 맥(脈)이 5대에 걸쳐 이어져 왔으며, 그 활의 우수성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여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전시는 이러한 우수한 전통활 맥궁(貊弓)의 조궁기술을 면면히 이어가고 있는 부천의 세 장인을 재조명 한다.

특히 전시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궁시장 故 김장환, 부천활의 명인 故 김박영과 그들의 대를 이어 우리 전통활 맥궁의 조궁기술을 면면히 이어가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전수조교 김윤경 선생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故 김장환 선생은 전통 활 제작의 대가이자 최고의 궁사였으며, 대한민국 최초이자 부천 최초로 정부에서 그 기능을 인정한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이었다.

故 김박영 선생은 스승인 故 김장환 선생의 뒤를 이어 인간문화재로 인정받은 제2세대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기능보유자이자 전통활 각궁 제작의 일인자였다.

또 김윤경 선생은 현재 정부에서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전수조교로서 아버지이자 스승인 故 김박영 선생의 뒤를 이어 전통활 조궁의 업에 몰두하는 한편 부천활박물관의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통활의 대중화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활박물관(032-614-26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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