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집에서만 웅크리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흥미로운 활동은 없을까.
부천문화재단은 겨울방학을 맞아 3편의 어린이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마술연극, 음악놀이극, 경제뮤지컬 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한 문화장르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더욱이 3편의 작품을 엮은 ‘모둠티켓’을 사전에 예매하면 40%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부천문화재단은 내년 1월 8일부터 20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극단 ‘찰리’의 마술연극 ‘찰리아저씨의 레인보우 매직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마술, 마임 그리고 마음으로 구성된 퓨전 매직 콘서트로 단순한 마술이 아닌 어린이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상상의 세계’에서는 재미있고 신비한 마술의 세계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고, 관객의 마음을 읽는 심리 멘탈 마술 세계를 여행한다.
‘꿈의 세계’에서는 미래의 꿈을 적어보고 맞추는 예언마술을 통해 관객 모두의 꿈과 소망이 이뤄지는 주문을 외우는 시간이다.
공연 중에는 관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같은달 22일부터 2월 6일까지 신화극장의 음악놀이극 ‘춘하추동 오늘이’ 공연된다.
2012년 어린이공연 예술축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이 작품은 음악과 춤, 놀이와 이미지가 만나는 아름다운 판타지다.
눈 내리는 겨울밤, 주인공 오늘이는 다락방에서 할머니의 오래된 물건들을 보며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며, 사물에 상상력을 더하는 작품이다.
또 전통악기의 친근한 음과 선율,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 단청색의 전통문양이 어린이들의 정서를 촉촉이 적셔주는 따듯한 가족극이다.
더불어 2월 14일부터 24일까지 극단 다람의 경제뮤지컬 ‘리치마우스’가 공연된다.
착하고 부지런한 순치와 심술스럽고 게으른 얌치라는 두 마리의 생쥐를 통해 저축과 투자의 중요성을 조금씩 일깨워 간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경제 상식을 신나는 춤과 노래를 통해 배우고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저축과 투자, 올바른 소비습관을 배울 수 있는 학습 뮤지컬이다.
3편의 작품은 모두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되며, 24개월이상 관람가능하다.
또한 1월 16일, 31일, 2월 29일에는 출연배우와 함께하는 어린이 백스테이지투어 ‘리틀! 체험 무대속으로’가 진행된다.
백스테이지투어는 공연관람자에 한해 사전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 032-320-6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