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시즌 모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은 역시 ‘코트‘일 것이다.
다만 어떤 코트를 선택하여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돋보이느냐가 문제! 남자의 코트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최근에는 디테일을 살린 다양한 코트들이 보여지고 있으니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여 센스있는 남성이 되어보도록 하자.
이번 시즌 주목할 만한 스타일은 ‘스탠드 테일러드’ 스타일 코트이다. 칼라(collar) 부분을 세워서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코트로 최근 가장 유행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세워진 칼라 부분에 컬러감이 있는 소재를 패치하여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에서 선보이는 스탠딩 칼라 코트는 칼라 부분에 니트 소재를 패치하여 세워 입을 시 멋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고, 허리라인은 다트 처리하여 시각적으로 슬림해 보이는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다.
이러한 스탠딩 칼라 코트는 심플한 셔츠에만 매치해도 시크해 보여 모임패션에 적극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최근 드라마 남자 주인공들이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로 ‘착한남자’의 송중기, ‘메이퀸’의 김재원 등도 자주 착용하는 스타일이다. 얼마 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홍보차 일본으로 출국하는 김수현의 공항패션에서도 이 같은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스탠딩 칼라 코트 외에도 이번 시즌 돋보이는 스타일은 바로 ‘반 더블’ 스타일 코트이다.
더블과 싱글 버튼의 중간 타입으로 언밸런스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다. 기본 싱글 체스터 필드 코트 보다는 한 층 캐주얼한 느낌을 주며, 코트 하나 만으로도 트렌디한 느낌을 주어 평소 캐주얼 착장을 즐겨 입는 남성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여기에 머플러를 함께 스타일링하면 한 층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