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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한해가 저물고 희망의 새해가 뜬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 제야행사 MBC 가요대전도 열려 볼거리 풍성
인천문화예술회관·수원 화성행궁 광장 송년 콘서트·소망나눔 등 행사 다채
경기필·인천시향 등 선율의 대향연 도내 일몰·일출 ‘장

 

경기·인천 곳곳 제야·새해맞이 행사

2012년 임진년을 보내고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경기·인천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는 제야 음악회와 2013년 새로운 희망을 맞이할 수 있는 일몰·일출 여행지를 소개한다.

▲경기도·인천시·수원시 제야 행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31일 오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종각 일대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제야행사’를 개최한다.

‘화해, 상생, 평화통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야행사에는 김문수 지사와 윤화섭 도의회 의장,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윤후덕 국회의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태권도)·송대남(유도), 장애인 국가대표인 이화숙(양궁), 도 홍보대사 방송인 크리스티나와 배우 박해미 등이 나선다.

이날 도와 재단은 타종식에 앞서 임진각에서 700m 떨어진 캠프그리브스에서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소리와 빛을 이용한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또 제야행사로 걸스데이, 백퍼센트, 에이핑크와 비투비, 빅스타, 인피니트 등 10여개 팀이 출연하는 MBC 가요대제전도 함께 열려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31일 오후 7시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송년 제야의 밤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축제에서는 인천시민문화공연, 인천 새해맞이 축하공연, 인천 새해 카운트다운 2013, 새해소망 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밤 11시50분까지는 새해맞이 송년 콘서트가 진행되며, 자정 무렵에는 시민들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또 새해소원 포스티 wall, 새해 소원광장 등 시민참여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사랑의 떡국 나누기, 인천사랑 나눔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수원시도 2013년 시작을 알리는 제야타종 행사와 연계해 31일 오후 9시 30분 화성행궁 광장에서 ‘아듀 2012! 화성행궁 제야 콘서트’를 개최한다.

온 가족이 신나게 따라 부르며 뛰어 놀 수 있는 음악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2012년 한해를 정리할 수 있는 화성행궁 제야콘서트에는 소년스러운 감성으로 즐겁고, 친근한 개구쟁이 스타일의 4인조 혼성인디밴드 ‘차이나 몽키 브레인’팀과 잃어버린 젊음과 삶의 활력소 등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모인 직장인 밴드 ‘독한향수’팀도 출연한다.
 

 

 


▲색다른 제야음악회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31일 오후 10시30분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제야음악회 ‘Jazz Variety Show’를 연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장성, 소프라노 전지영이 출연해 청중을 매료시킨다.

또 경기팝스앙상블과 PCM 뮤지컬무용단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첫 시간을 축제의 한마당으로 장식하기 위한 자리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도 이날 오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야음악회를 연다.

금난새 음악감독이 지휘하고 테너 이재욱과 김기선, 베이스 박종민 등 한국을 빛낸 3인의 성악가가 나와 하차투리안의 모음곡 ‘가면무도회’와 유명 성악곡을 번갈아 연주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012 송년음악회’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뮤지컬 배우 임혜영인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발레음악인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을 들려준다.

부천시민회관은 오후 10시30분 ‘벼룩시장과 함께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야음악회를 연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을 시작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토스카’, ‘투란도트’, ‘쟈니 스키키’, 비제의 ‘카르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등을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준다.

▲경기도 감성적 일몰, 감동적 일출 명소지

전철이나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의왕을 지나면서 오른편에 눈에 띄는 아담한 호수가 하나 있다.

바로 의왕시에 위치한 ‘왕송호수’.

인근에서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 소문이 나서 작은 주차장의 자리잡기 경쟁이 벌어진다.

조류과학관주차장과 바로 앞의 호수변 주차장이 일몰을 감상 하기 가장 좋은 위치다.

또 안산 대부도 탄도항은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서해일몰의 명소다.

그 빛이 더욱 선명해지는 겨울에는 일몰 때 마다 감동적인 장면을 담아내려는 수많은 사진가들로 북적인다.

또 일몰여행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화성시 궁평항이다.

화성의 팔경 그중에도 으뜸이라는 궁평낙조를 보기 위한 관광객으로 궁평항은 늘 붐빈다. 낙조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위치는 방조제 끝에 설치한 바다 위 낚시터인 피싱피어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오래된 소금창고를 지나 드넓은 갈대밭 사이의 나무데크를 따라 걸을 수 있다.

갈대 사이로 바람이 지나며 사각사각 부산한 소리를 낸다. 일몰시간이 되자 갈대와 갯골의 조화로운 풍경위로 하늘이 금빛으로 물든다.

이밖에 남한산성은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고 안양시에 위치한 망해암에서도 일몰을 볼 수 있다.
 

 

 


감동적 일출도 경기도에서 즐길 수 있다.

파주 심학산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와 임진강이 만나는 너른 하구와 철새들이 어우러진 풍광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이 때문에 경기 서북부의 대표적인 일출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상에 세워진 정자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일출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가슴이 벅차다.

또 양평 두물머리 해돋이도 추천한다.

두물머리에서는 ‘2013년 계사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양평군 양서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는 1월 1일 아침 6시 30분에 시작된다.

당제와 축시낭송을 시작으로 난타 및 사물놀이, 두물머리합창단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하남시 동쪽 한강변에 솟아있는 검단산은 새해 아침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다.

팔당호가 발아래로 펼쳐져있는 검단산은 새로운 소망을 품고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절경과 일출의 장대한 풍경은 아름답고 신비롭다.

수리산도 추천한다.

경기도의 세번째 도립공원으로 군포, 안양, 안산에 걸친 경기 서남부의 진산이다.

평지에서 솟아오른듯한 산세와 늘어선 봉우리의 자태가 빼어나며 산본과 군포 쪽에서 보면 산의 모양이 독수리를 닮아 수리산으로 불린다.

낮게 깔린 구름 사이로 새벽이 밝아오고 노란 가로등불이 반짝이는 외곽순환도로의 궤적을 따라 멀리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며 감동적인 일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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