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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문화재 알림이 새단장

경기문화재단, 문화유산 안내판 정비
총 36개 크기·내구성 등 개선
주변 경관 등 고려해 디자인
안내 사진 첨부해 이해도 높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은 북한산성 내 문화유적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 안내판을 새롭게 정비했다.

이번에 설치한 문화재 안내판은 총 36개로 기존의 안내판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소재를 최첨단 소재인 듀랄뉴민을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색조는 기와 색깔에 근접한 회흑색을 기본으로 해 문화재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과 잘 조화될 수 있게 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키맵(key-map)을 표시해 안내판이 설치된 장소가 북한산성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지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안내 문안에 참고 사진을 곁들여 시각적 효과와 함께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쉽게 했다.

안내 문안 역시 기존과 차별적으로 작성됐다.

재단 소속 전문가가 직접 문안을 작성해 충실도를 높이고 내용상의 통일을 도모했으며, 전문 작가의 도움을 받아서 쉽게 읽힐 수 있게 했다.

재단은 특히 이번 문화재 안내판 새단장으로 북한산성의 소재지가 경기도이며 북한산성가꾸기 사업을 경기문화재단이 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기존 문화재 안내판의 대다수를 서울시가 설치한 까닭에 많은 탐방객들은 북한산성이 서울시에 소재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북한산성의 성 내부는 100% 고양시에 속해 있으며, 성벽도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포함돼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안내판 설치를 시작으로 해 재단의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을 중심으로 북한산성의 조사·연구·정비·복원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면서 “북한산성을 고품격 역사·문화·생태 공간으로 디자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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