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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작년 ‘컨’ 물동량 198만4천TEU

전년대비 0.7%↓…中 의존도 원인 지적

인천항만공사가 악전고투 속에 이룬 2012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위상정립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8만3천531TEU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0년대 진입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PA는 2012년 실적감소의 원인으로 중국 물동량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교역구조와 수용능력을 넘어선 설비운용의 한계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나의 주요한 물동량 감소 원인은 이미 과도한 수준을 넘어선, 시설용량 대비 처리실적에 따른 성장의 한계다.

인천항은 2011년 시설 대비 처리 실적이 178%에 달할 정도로 그동안 수용능력을 뛰어넘는 물동량 상승세를 거듭해 왔고, 심지어 물동량이 줄어든 2012년 현재도 국내 타 항만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IPA는 지난해 최종 컨테이너 물동량을 198만4천TEU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1년보다 0.7% 감소한 수준이다.

IPA는 지난해 물동량 실적은 소폭 감소했지만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착실히 살려 가면서 안정적인 발전구조 구축에 나선 원년이라고 자체평가하고 있다.

올해 기공식을 가진 새 국제여객부두 또한 중국인을 비롯한 전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면 지금까지 화물 일변도로 이뤄져 온 인천항의 성장 노선에 해양관광과 문화친수라는 새 비즈니스 엔진이 돼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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