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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예술인 눈 ‘한곳에’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공모
888명 지원… 25대1 경쟁률
역대 최고 응시율 기록 ‘눈길’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가 입주시설인 경기창작센터(안산시 대부도)의 입주자 공모에 전 세계 예술인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경기창작센터는 7일 35명을 뽑는 2013년 입주 작가 공모에 888명이 지원,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공모는 지난 2010년 63개국 857명, 2011년 72개국 817명의 공모자가 몰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수를 기록한바 있으며, 이번 2013년 공모에는 888명의 응시자가 전 세계에서 대거 몰려 역대 최고 응시율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전체접수 888건 중 해외 지원은 77개 국가에서 542명이 신청서를 제출하여 전체 지원자의 61%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창작센터가 세계적 레지던시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작센터는 이처럼 뜨거운 지원 열기의 원인으로 작년부터 달라진 입주 예술가 공모 제도를 꼽고 있다.

그간 경기창작센터를 비롯한 레지던시 기관들은 시각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순수시각예술 뿐만이 아니라 디자인, 건축, 대중매체, 영화, 공연예술, 음악, 문학 등 모든 문화예술 분야에서 입주 희망자를 적극 선발하고, 입주자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술 분야 중심의 창작지원 레지던시 사업과 함께 창작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획 스튜디오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방식의 레지던시 운영이 외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창작센터는 이처럼 높은 지원 열기에 상응하고자 보다 체계적인 심사 절차를 통해 심사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2013년 입주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전문가 심사, 3차 공개면접 심사의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2013년 공모의 최종 결과는 2월초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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