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키와 관련한 문제를 보자.
키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외모의 요소이다. 반면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현대 아이들은 과거에 비해서 발육이 좋기 때문에 평균적인 키는 큰 편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상대적인 키가 작은 아이들, 유전적인 키에 도달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러한 아이들은 중점적인 키 성장 관리를 해줄 필요성이 있다. 키 성장에 관해서는 양방학적인 관점에서는 현실적으로 호르몬 주사나 영양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한방적인 관점에서는 체질별 한약이나 한방 치료 요법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어느 것이든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인지가 중요하다. 한방적인 관점에서는 성장 치료 시에 체질별 한약에서도 무조건 좋은 약재를 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아이의 몸에서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찾는 것이 급선무 이다. 그것은 곳 아이의 정상적인 몸의 밸런스를 떨어뜨려서 기초 대사량을 떨어뜨리는 요소이다. 키의 문제는 이우리 아이의 몸이 정확하게 어떤 유형인지를 먼저 파악한 후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높은 효율의 성장 치료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키 이외의 외모에서 체중의 문제는 신체 대사량과 영양의 in-put/ out-put 과 관련된 문제로서 주로 여자 아이들의 관심사가 된다. 체중 감량의 문제도 단순히 정량적인 관점에서 몇 kg 을 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아이가 건강의 저하로 인해 불필요한 체중(체지방)이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고 무조건적인 식이 조절로 인한 감량은 영양대사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외모를 위한 감량은 체질별 구분이 이루어진 이후에 진행 되어야한다.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유형은 식이 조절이 이루어지면 쉽게 가능한 경우 이지만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유형은 식이량을 조절해도 감량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요요로 인한 re-back 현상이 심해질 뿐이다. 이러한 유형은 몸의 대사 장애가 있는 유형으로서 대사를 바로 잡아주는 체질 약과 관리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체지방은 빠지는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특히 여자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피부의 문제.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분야는 당연히 사춘기 여드름 일 것이다. 여드름은 한방 양방에서도 활발하게 치료 관리가 이루어지는 분야이다. 외부적인 관리와 시술로서 현재 있는 여드름 질환은 케어가 가능할 정도로 현재 우리나라의 의술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환경과 체내 호르몬의 관점에서 이루어져야한다. 내부 몸에서 외부 인자와 반응해서 나타나는 호르몬의 증가 감소의 문제로 인해 생기는 것이 여드름이기 때문에 결국은 몸의 대사문제에서 접근해서 그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키, 체중, 피부 등의 외모에 관련된 우리아이의 관심사는 나이가 변함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관리나 치료 또한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요한 것은 단지 양적이고 정량적인 변화가 아니다. 치료와 관리의 의료적인 개념이 키, 체중, 피부 등의 외모를 좋게 함과 동시에 건강을 같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순서가 바뀌었지만 , 결국은 우리아이의 몸의 정확한 파악이 이루어지고 나서 그 유형에 맞는 치료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올바르고 아름다운 외모는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아이의 건강과 효율적인 외모를 위해 우리 아이의 몸은 어떤지를 먼저 살피는 어머니가 되시면 좋겠다.
<도움말 : 조정현 수원영통 숨쉬는한의원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