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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에서 돋아나는 ‘현의 향연’

두들쟁이 타래, 내일 가야금 연주자 김민지 초청 연주회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해 경기도박물관 상주단체 두들쟁이 ‘타래’가 젊고 유능한 연주자 김민지를 초청, 가야금 연주회를 개최한다.

도박물관은 12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에 걸쳐 박물관 강당에서 새해맞이 첫 공연으로 ‘김민지 가야금의 세계 - 독주와 합주’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물관에 상주하는 국악연주단인 ‘두들쟁이 타래’가 전통 가야금과 현대 가야금 곡목, 그리고 외국곡을 가야금 연주로 편곡한 곡들을 독주와 합주의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주곡은 김죽파류 가야금 짧은 산조, 25현 가야금 독주곡 ‘도라지’, 아스투리아스(박순아 편곡), 메아리 ‘결코 되돌아오지 않는-서대문 형무소’, 3대의 가야금을 위한 상주모심기 노래, 가야금 3중주를 위한 ‘해피니스’ 등 6곡이며, 독주와 합주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가야금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금 연주가 가능하게 편곡한 스페인의 기타곡 아스투리아스의 선율을 원곡을 생각하며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장단은 이유정이 맡는다.

공연은 박물관내 강당에서 이뤄지며 전시실 입장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 전시 관람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서의 전통과 현대 가야금 선율을 만나는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한편, 이번 공연을 맡은 두들쟁이 타래는 지난 2002년 창단 이래 예술공연과 교육사업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는 주목받는 단체다.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활동 우수단체로 선정됐고, 2009년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예술인들과 사회적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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