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류월드내 EBS 통합청사 입주와 관련 EBS이사회 현장방문과 건축설계 마무리 등이 이뤄져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EBS는 한류월드 내 통합청사 착공을 앞두고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축설계가 오는 9월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BS이사회는 통합청사가 들어설 현장을 둘러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9월이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 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상 25층, 지하 4층, 연면적 7만1천757㎡ 규모로 오는 2014년 말에 완공되며 스튜디오 등 각종 방송제작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EBS 통합청사는 지난 2011년 6월 용지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 소요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그동안 EBS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의 본사 이외에 강남권을 중심으로 총 8군데로 사옥을 분산 운영, 업무수행에 많은 지장을 받아왔다.
도 관계자는 “EBS가 한류월드 내 입주함으로써 올 7월 준공 예정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와 함께 한류월드가 가진 관광문화기능에 교육기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EBS 통합청사 연내 착공이 가능토록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