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을 새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학자 총재는 지난 7일 열린 2013 신년하례회에서 특별발표를 통해 “그동안 ‘통일교’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란 명칭을 혼용하던 것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공식화한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또 가정연합 새 한국회장에 양창식(59·사진) 세계수석부회장을 임명했다. 양 회장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청파동 가정연합 본부에서 취임한다.
양 회장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원과 미국 통일신학교(UTS)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뉴욕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가정연합 한국회장과 북미대륙회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미국 워싱턴타임스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