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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소매유통 경기 상승 희소식

1분기 전망치 105… 전국 평균보다 18포인트 높아 소비심리 회복

인천상의, 250개 업체 대상 경기전망조사

불확실한 경제환경으로 비관적이었던 인천지역 경기가 설날을 앞두고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망치는 ‘105’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전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수치 ‘87’보다 18포인트 높게 나타나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전망을 살펴보면, 백화점(126), 홈쇼핑(104), 전자상거래업(102)이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슈퍼마켓(97), 대형할인마트(67), 편의점(51) 등은 기준치를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백화점(120)은 전분기(71)를 크게 상회하는 호황을 전망했는데, 이는 설 연휴가 지난해에 비해 짧아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계속된 한파로 인한 방한복, 온열기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긍정적인 요인이 돼 전분기보다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상거래업(102)은 1~2월 한파와 폭설로 안방 쇼핑족이 증가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홈쇼핑(104)도 동절기 한파로 아웃도어용품, 난방용품 등의 매출이 높아질 것으로 봐 소매경기 상승을 전망했다.

대형할인마트(67)는 가격인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영업일수 제한 등의 규제로 인한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1분기 경기는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마켓(97)은 동절기 도보 고객의 구매 횟수 감소와 SSM 영업일수 제한 등으로 매출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편의점(51)은 점포수 포화에 따른 신규출점 제한으로 매출 감소 전망을 나타냈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고객수가 증가하고 상승된 물가가 객단가에 반영돼 수익, 매출액 등은 호전될 전망이었으나 업계의 할인행사, 광고, 판촉활동 등은 전반적인 경기불황에 따라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총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분기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가 겪게 될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이 43.6%로 가장 높았으며 ‘수익성 하락(18.3%)’, ‘유통관련 규제강화(9.5%)’, ‘자금사정악화(7.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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