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형 노인일자리 3만2천개를 창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예산은 151억원 증가하고, 일자리 수도 3천개가 늘어난 규모다.
도는 올해 공공형 노인일자리 참여기간을 7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하고 차상위 홀몸노인 511명을 대상으로 12개월 연중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노인들의 경험 등을 살려 두부류 제조, 참기름 사업 등 시장진입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공동작업 형태의 일자리는 1년 13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제조판매형 일자리는 1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도내 독거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한 노인이 몸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으로 1천546명(생명사랑사업단 452, 실버보듬이 511, 드림지원단 58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주소지 시·군 노인담당 부서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 실버인력뱅크. 노인복지관 등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노인 고용효과가 크고 적은 시설비 투자로 가능한 재활용사업단, 봉제사업단, 참기름·들기름 제조, 떡류 가공 등 노인적합형 시장형사업 육성을 위해 7억원을 별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