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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 건립 후보지 수원시 매입 본격화

기재부 소유 당수동 일대 33만㎡ 대상
2017년까지 완료…레포츠타운 등 조성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사실상 결정지은 수원시가 돔구장 후보지인 기획재정부 소유의 권선구 당수동 434번지 일원 부지에 대한 매입작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시는 돔 구장 건설과 함께 해당부지를 종합레포츠타운 및 농업테마공원 후보지로 검토중이어서 서수원권 균형발전 계획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권선구 당수동 434번지 일원 기획재정부 소유 약 33만㎡부지에 생활체육시설과 농업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85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자산관리공사와 부지매입 협의에 나서 일정 부분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토지소유자인 기재부와 협의후 토지 취득신청 및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거쳐 올해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매입예산 일부 확보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단계별로 부지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과 GB관리계획에 반영한 뒤 계획대로 부지 매입이 추진되면 2020년까지 이곳에 4만석 규모의 돔구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조건으로 제시한 4만석 규모의 돔구장 건설계획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미 지난 3일 전체 대상부지 중 32만여㎡를 시민농장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자산관리공사와 대부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도와 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이곳을 돔구장과 쇼핑센터,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체육시설로 본격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야구 돔구장 건설은 도시계획시설의 용도 변경과 교통편의, 접근성 확보, 국·도비 지원여부 등을 세심히 살펴 신중하게 결정할 사항”이라며 “현재 리모델링 중인 2만5천석 규모의 수원야구장이 포화상태가 된다는 전제로 2015년 KT의 1군리그 진입과 저변확대, 관중몰이 등을 감안할 때 2020년 정도엔 돔구장 건립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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