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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경기중소기업경영대상

해마다 중소기업은 어렵다. 특히 수도권에서 중소기업 하기는 더 어렵다. 규제의 벽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기업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칭찬과 격려를 받기에 충분하다. 경기신문이 경기중소기업경영대상을 제정한 이유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경영대상에서 ㈜모토텍이 대상에 선정되는 등 모두 15개 업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신문이 지역 중소기업과 고락(苦樂)을 함께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수상 기업을 소개한다.

◇대상(경기도지사상)=㈜모토텍

 

 

 

▲㈜모토텍(대표 김석경)은 22년간 핸즈프리 유닛, 후방감지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차 제품을 개발·제조하는 차량용 전장부품 전문업체로, 230명의 직원과 455억 원(2011년 기준)의 연매출을 보유한 초우량 유망기업이다.

1990년 설립된 ㈜LDK전자가 전신인 ㈜모토텍은 1997년 5월 ‘자동차 전문 제어시스템 업체로의 재도약’을 회사의 목표로 설정, 1998년 10월 쌍용자동차 양방향 원격시동기 공급을 시작으로 2001년 8월 차량용 내장형 핸즈프리(Hands Free), 후방주차보조장치(Parking Aid System) 양산에 성공했다.

2002년 4월에는 사세확장 및 고객층 다변화를 위해 현대·기아자동차로 단방향 원격시동기와 무선도어잠금장치(Keyless Entry System)를 공급했고, 이후 2003년 4월 차량 원격시동장치와 차량전기 제어장치를 결합한 자동차통합제어모듈(Restics Module)을 개발해 쌍용자동차 양산 적용에 성공함으로써 기술력의 진보를 이뤘다.

김석경 대표는 “이번 경기중기경영대상에서 모토텍이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최고의 자동차 파트너가 되기 위해 우수 기술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및 공조로 신기술 창조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화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상(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상)=코스텍기술㈜ ㈜딜리

 

 

 

▲코스텍기술㈜(대표 최성옥)은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해 금속을 비롯한 각종 소재의 내부 결함을 검사하는 비파괴검사 전문기술용역회사다.

성남 본사를 비롯해 경인지부, 울산지부 등 전국 10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직원수 222명, 연간 매출은 약 170억 원이다.

코스텍기술은 1999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000년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용인주변지구 열배관공사 비파괴검사용역을 수주하면서 회사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OHSAS 18001(안전보건분야 국제인증), ISO 9001(국제표준화인증), KGS(가스기술인증), DNV(노르웨이) 선급 등을 취득해 내실을 다졌다.

 

 

 

▲㈜딜리(대표 최근수)는 1996년 2월부터 동두천시에 소재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디지털 UV(자외선)프린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임직원수는 80명이며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2000년 중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 연매출 300억 원의 코스닥 상장회사로 발돋움했다.

설립 초기에는 주로 주판, 제도기기 및 측량기기 등의 단순 제조업에 머물렀으나 2000년대 초반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 의지로 디지털 프린터 생산에 성공, 새로운 사업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수출상(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상)=㈜한빛코리아 ㈜신오전자 ㈜비에스텍

 

 

 

▲㈜한빛코리아(대표 김수남)는 30여 년간 세계 기능성 비누시장을 선도한 수출 중소기업이다. 1980년대 초 죽염비누를 상품화해 비누를 기초 화장품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며 처음으로 국내 특수 기능성 비누시장의 문을 열었다.

고급 미용비누 생산업체로서 주문자 생산방식인 OEM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고형 미용비누, 기능성 미용비누, 투명비누, 액상비누, 마사지 비누 등을 주문자 요구에 맞게 생산하고 있다.

한빛코리아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개척에 성공한 기업이다. 2004년 현미비누 일본 수출, 같은 해 은나노비누 미국 수출, 2005년 아토피 전용비누 및 각질제거 비누 일본 수출, 2007년 아토나(아토피치료보조제) 제품 롯데면세점 입점 등 현재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한빛코리아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신오전자(대표 박병익)는 모바일 전자 모듈, LCD 컨트롤 보드 등 전자통신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1992년 설립됐다.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하며 EMS(전자 위탁생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제조), ODM(제조업자 생산개발)이 가능한 안산 제1·2공장에 이어 평택공장까지 갖추고 중국 칭다오(靑島)에는 신오IT유한공사를 운용하고 있다.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품질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신오전자는 EMS 사업을 주력으로 지난해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수출 7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연매출 1천23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차량용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자체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비에스텍(대표 공창배)은 평택시 서탄면에서 수영복, 수영모자 등 스포츠 용품을 생산하는 수출 중소기업이다.

올해 설립 10년 차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제조), ODM(제조업자 생산개발) 방식을 중심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홍콩 등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과 업체는 일본 아레나(ARENA), 러시아 아팔린(AFFALIN), ㈜랠리스포츠 등과 OEM 계약을 체결, 매년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는 2003년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실리콘 코팅 수영모를 ODM(제조업자 생산개발) 방식을 통해 생산, 내수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여성경제인상(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장상)=㈜유원 풍미식품㈜

 

 

 

▲㈜유원(대표 이숙)은 1962년 설립 이후 50년간 베크라이트 및 백업보드를 제조한 기업이다. 베크라이트란 금속에 비해 비중이 작으나 기계적 강도가 뛰어나 산업용 구조물에 적용 및 응용 가공이 용이한 합성수지다.

유원은 ISO 9001(국제표준화), Q마크(품질), UL(미국 표준 및 안전규격) 인증, 이노비즈(INNO-BIZ) 기업선정 등 기업의 표준화 매뉴얼에 기본바탕을 두어 기초적인 제품에서 고기술을 요구하는 제품까지 수직 계열화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베크라이트 및 백업보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매년 매출액 대비 1%(2억5천만 원)를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성과다.

 

 

 

▲풍미식품㈜(대표 유정임)은 고품질 김치류를 생산하고 있는 전통식품 기업이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풍미식품은 2001년 6월부터 제품의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전담 부서를 설치 운영, 난각(달걀 껍데기)을 소재로 한 칼슘 제조법을 개발, 칼슘강화 및 선도유지형 김치 등 총 11가지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까지 19건의 특허권을 등록했으며, 4건의 발명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2005년에는 떡류, 한과류, 두부류 등을 제조하는 전통식품 전문업체로 확대 전환하기 위해 사옥을 신축했다.

풍미식품의 이 같은 기술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우수성은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2002년 6월 쿠웨이트에 김치 20t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이라크 등지에 우리 김치의 맛과 전통을 알리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2009년부터 호주에 매월 15t을 수출하는 등 외화 획득에도 공헌하고 있다.

◇우수상공인상(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상)=덕동종합건설㈜ ㈜진도레미콘

 

 

 

▲덕동종합건설㈜(대표 조성범)은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축적해 최근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덕동종합건설은 1994년 설립 이래 끊임없는 자기 발전으로 ISO 9002/KS A9002, ISO 9001:2000(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2004(환경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건축공사, 토목공사, 전기공사를 비롯해 전문소방시설공사, 정보통신공사업, 조경공사업 등 다방면의 사업면허를 취득해 폭넓은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진도레미콘(대표 김기복)은 고층화, 대형화 되고 있는 건축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특수 레미콘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차별화된 배합 설비를 갖추고 한중 콘크리트(겨울용), 서중 콘크리트(여름용)를 생산하는 등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실 제조 기업이다.

1996년 10월 설립된 진도레미콘은 적자운영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으나, 2004년 김기복 대표이사의 취임을 계기로 자본금 증자 등을 통해 누적결손금 22억 원의 주요원인인 고금리 차입금 23억 원을 상환하는 등 만성적인 적자회사의 재무구조 및 손익구조를 개선했다.

또한, 기업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 매출 증대, 지출 절감,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 절감 등으로 지속적인 흑자경영 체계를 이루어냈다.

◇우수기술력기업상=㈜창림모아츠 ㈜씨자인

 

 

 

▲㈜창림모아츠(대표 박성권)는 장애인차, 이동목욕차 등 복지차량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창림모아츠는 1994년 12월 설립돼 1996년 4월 국내 최초로 장애인 차량 130대를 보건복지부에 공급, 2002년 12월에는 서울장애인콜택시 120대 최초 공급, 2003년 12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장애인 차량 180대를 공급한 바 있다.

또한 2003년 1월에는 중국 정부에 장애인 복지 차량 31만5천 달러 수출을 기록하는 등 2012년 4월 기준 복지 차량 판매 누계 5천20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6년 9월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선정, 2007년 3월 우수제품마크인증서(GQ·중소기업청) 획득, 2011년 4월 저상형장애인차량 조달 우수제품 지정 등을 받기도 했다.

 

 

 

▲㈜씨자인(대표 김정표)은 아날로그 ASSP, 아날로그 ASIC, 아날로그 IP 사업을 중심으로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반도체를 제조해 연매출 2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한 유망 벤처기업이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씨자인은 2006년 8월 3억 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2009년 Class-D 오디오 앰프 IC 사업화를 시작으로 2010년 아날로그 IP사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9억 원대 매출이 19억 원으로 급상승했다. 이후 아날로그 IP 및 Custom ASIC형태로 15건의 개발에 착수한 씨자인의 2011년 연매출은 26억에 이른다.

저전력·고효율·저잡음 증폭기 회로 설계 기술, 고해상도 데이터 변환기 회로 설계기술, 저전력 Custom I/O 및 ESD 설계 기술 등의 주요 요소 기술을 보유한 씨자인은 0.5~65nm, CMOS / HVCMOS / BCD에 대한 다양한 파운드리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우수경영인상=후쏘코리아㈜ 케이케이산업㈜ 진성테크㈜

 

 

 

▲후쏘코리아㈜(대표 이병락)는 첨단 불소수지 코팅 기술을 통해 반도체 및 액정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화학용 플랜트설비 제작, 응용재질 PFA, FEP, PTFE 등과 관련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1997년 10월 인천 남동구 남촌동에서 서울테프론으로 출발한 후소코리아는 1999년 9월 일본후쏘공업㈜과 합자하고 같은 해 10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이듬해 2월 산업자원부로부터 고도기술수반사업업체 승인을 받았으며, 2002년에는 듀폰사로부터 기술 라이선스를 취득해 테프론 사업을 본격화 했다.

 

 

 

▲케이케이산업㈜(대표 곽승국)은 PVC 파이프, 콘크리트 수로관 등을 비롯 다양한 건축자재를 가공·유통하고 있는 도매업체로, 전국 200여 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6월 구리시 안창동에 설립한 케이케이산업은 보다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특수가공, 용접방식에 대한 기술 개발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업계 특성상 다양한 건설 현장 상황에 맞춤형 공급을 수행하는 한편, 거래처와 건축정보 교류를 통해 건설현장에 물적 지원뿐 아니라 기술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어 상호간에 단단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진성테크㈜(대표 김윤영)는 폐스티로폼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해 전국 46곳의 지자체에서 폐스티로폼을 수거하며, 월 평균 처리량은 1천500t에 달한다. 진성테크의 폐스티로폼 처리량은 국내 총 발생량의 30%를 차지한다.

1995년 5월 진성수지로 사업을 시작해 2000년 5월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다.

폐스티로폼은 주로 PS pellet으로 생산돼 사진액자 몰딩, 싱크대 등 각종 건축자재의 원료로 재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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