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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민속촌, 내달 1일까지 ‘시골집이야기’

“엄마! 올겨울엔 시골에서 뛰어놀래요”
전통놀이·얼음썰매 등 체험거리 준비
부모님과 함께하는 ‘추억의 장’ 마련

 

용인 한국민속촌은 한파를 즐겁고 신나게 이겨낼 수 있는 따뜻한 겨울나기 체험 컨텐츠 ‘겨울冬冬 시골집이야기’를 운영 중이다.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한국민속촌 ‘겨울冬冬 시골집이야기’는 우리 고유의 겨울나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전통 체험행사로 꾸려진다.

▲따끈따끈 한국민속촌 온돌방에서 즐기는 전통놀이 만들기

온돌방 아랫목의 온기 속에서 즐기는 전통놀이는 한국민속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장치인 온돌은 선조들의 지혜가 집약된 발명으로, 천년의 시간동안 그 우수함을 인정받아온 위대한 문화유산이다.

할머니가 지펴주는 뜨뜻한 온돌방에서 엉덩이를 지지며 전통방패연, 한지와 엽전으로 만드는 전통제기, 나무팽이를 직접 만드는 체험이 준비돼 있다.

내손으로 만든 전통장난감으로 조선시대 마을을 신나게 뛰놀 수 있는 생생한 교육프로그램이다.

▲논바닥 얼음판 위 ‘씽씽꽁꽁 얼음썰매’

추수가 끝난 텅 빈 논은 겨울철 어린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곤 했다. 한국민속촌은 가을걷이가 끝난 논두렁에 물을 가둬 자연결빙 썰매장을 만들었다. 나무판자로 만든 나무썰매와 꼬챙이는 신기한 볼거리이자 장난감으로, 매해 사랑받는 인기 체험 중 하나다.

꽁꽁 얼어버린 논에서 씽씽 달리는 전통얼음썰매는 온가족의 기억에 두고두고 남을 즐거운 겨울 추억을 선물한다.

얼음썰매장은 자연결빙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운영에 변경이 있을 수 있다.

▲장작불 군고구마의 달달한 맛에 마음도 녹고

황토로 만든 전통화덕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군고구마는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해줄 별미다.

구수한 장작내음이 곁들여져 더욱 달게 느껴지는 군고구마는, 하얀 숨을 몰아쉬는 계절이면 찾는 사람이 꼬리를 무는 한국민속촌 최고의 간식이기도 하다.

몸도 마음도 녹이는 ‘핫’한 간식 한국민속촌 화덕군고구마는 초가와 기와집이 둘러싼 조선시대 마을 한가운데서 맛볼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하다.

▲초대형 스케이트장에서 눈썰매장까지

한국민속촌의 겨울은 전통에서 현대, 아이에서 어른까지 온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이벤트로 꾸려진다.

‘한국민속촌 눈썰매장’은 140m 길이의 성인용과 110m 어린이용 2개의 슬로프를 가지고 있다.

어린이 코스는 슬로프 경사가 완만해 유아들도 탈 수 있으며, 썰매는 충격에서 엉덩이를 보호하는 푹신한 고무 튜브썰매를 이용한다.

눈꽃이 피어난 겨울나무가 둘러싼 눈썰매장의 아름다운 풍경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오는 2월 24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한국민속촌 자유이용권이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한국민속촌 야외 스케이트장’은 31일까지 운영하는 야외 스케이트장은 월~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금~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9시 30분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이용료는 90분 기준 5천원(한국민속촌 입장료는 별도)이며, 연간회원권 소지자 및 한국민속촌 당일 방문 고객은 2천원이다.

한국민속촌의 다양한 겨울프로그램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www.koreanfolk.co.kr)와 전화(031-288-0000)를 통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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